트럼프 전 변호사, “종교 자유는 기독교인에게만 적용돼야”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21: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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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nna Ellis (사진출처 : wikipedia /CC BY-SA 2.0)

도널드 트럼프가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던 당시 그의 변호사로 활동했던 한 미국 라디오 진행자가 종교 자유 법은 미국 내 기독교인에게만 적용되어야 하며 다른 종교에는 적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리미어 크리스천(Premier Christian)에 따르면, 제나 엘리스(Jenna Ellis)는 아메리칸 패밀리 라디오(American Family Radio)의 ‘제나 엘리스 인 더 모닝(Jenna Ellis in the Morning)’에서 기독교 신앙이 “우선되는 신앙(preferred faith)”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온다고 인정한 권리를 보호하는 이유는 다원주의 사회에서 ‘이슬람의 존엄성을 인정하자’고 말하기 위함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기독교인이 살아가고 일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엘리스는 미국 헌법이 다원주의를 강제한다고 해석하는 견해를 “왜곡된 것(perverted)”이라고 묘사했다. 그녀는 “종교 자유의 원칙을 인정하는 시민 사회의 목적은 복음을 전하고, 신앙을 실천하며,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고, 기독교적 삶의 방식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인들이 더 적극적으로 신앙을 표현해야 한다며 법이 “진리와 성경적 기독교 세계관에 기반해야 한다. 좌파가 교회 안에서만 성경의 권위를 말하도록 제한하려 해왔기 때문에 공적 영역에서 성경의 권위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프리미어 크리스천에 따르면, 제나 엘리스는 2023년 조지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와 관련해 트럼프와 함께 기소된 18명 중 한 명으로, 허위 진술을 도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녀는 판사에게 “깊은 후회”를 표했으며, 징역형 대신 5년 보호관찰과 5,000달러 배상금, 100시간 사회봉사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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