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을 위한 모바일 네트워크, 아동 보호 약속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21: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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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Unsplash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신앙 중심 모바일 네트워크가 미국에서 출시된다. 프리미어 크리스천(Premier Christian)에 따르면, 음란 사이트를 포함한 자해 및 마약 관련 웹사이트 등 유해 콘텐츠 차단을 약속한 ‘레이디언트 모바일(Radiant Mobile)’이 출시되었다.

레디언트 모바일이 사용하는 네트워크 차단 방식은 사용자가 선택한 특정 사이트를 검색할 경우 가족이나 친구에게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기독교 어플 ‘커버넌트 아이즈(Covenant Eyes)’ 보다 더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T-모바일(T-Mobile)의 기존 통신망을 사용하는 레이디언트 모바일은 이스라엘 기술 기업 알롯(Allot)과 협력해 특정 사이트를 차단한다. LGBTQ 관련 주제도 차단 대상에 포함되지만, 부모 통제를 통해 허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의 LGBTQ 페이지는 “성(sexuality)” 콘텐츠로 분류된다.

프리미어 크리스천에 따르면, 레디언트 모바일은 스마트폰으로 부정적 뉴스나 자극적 영상만 보는 ‘둠스크롤링(doomscrolling)’을 대체하기 위해 성경 기반으로 제작된 AI 게임과 영상도 제공한다. 또한, 캐릭터 저작권을 보유한 엘프 랩스(Elf Labs)의 허가를 받아 일부 콘텐츠에는 신데렐라와 팅커벨 같은 인기 캐릭터가 등장한다.

35년 동안 슈퍼모델 에이전트로 일했던 레이디언트 창립자 폴 피셔(Paul Fisher)는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의 통신 브랜드 민트 모바일(Mint Mobile)을 참고해 자신의 대상 고객층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피셔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늦은 밤 떠오른 기독교 네트워크 아이디어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이 나에게 ’신앙 기반 산업에서 무언가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면서, “예수님 중심의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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