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연구소 "가정사역,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2 21: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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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가정의힘 공동 '가정을 통한 신앙전승 실천대안 세미나'
-부모 신앙교육 필수...중요성↑
▲'가정을 통한 신앙전승 실천대안 세미나' 행사장 전경/ 사진= 목회데이터연구소 제공.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부모가 신앙 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가져야만 합니다.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 좋은 결과는 따라오기 마련이니까요"

 

이윤석 박사(독수리기독학교 연구소장)은 최근 열린 '가정을 통한 신앙전승 실천대안 세미나'에 참석해 "기독교 부모들의 가정 내 신앙교육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기독가정의 신앙과 자녀 신앙교육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후속 실천사례 발표를 위해 마련된 세미나에서 이 박사는 "건강한 신앙 가정과 신앙전승 등을 위해서는 가정 구성원들의 역할 수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할 수행과 더불어 커뮤니케이션(소통)과 갈등관리, 가정활동, 가정교육 등 5가지 영향요인이 신앙 전승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탐색해 본 결과 모든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목회자 관심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됐다. 이 박사는 "부모들의 올바른 신앙 전승을 위해서는 교회에서 부모들에게 가정신앙과 커뮤니케이션, 갈등을 줄이기 위한 생애주기별 교육 등 신앙전승 실천을 도울 수 있도록 목회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자녀가 신앙으로 잘 다듬어진 선한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이 박사의 설명이다. 부모가 자녀의 신앙 교육 방법을 잘 아는 경우 가정의 신앙 건강도 높은 이유라는 것이다.

 

이 박사는 "하지만 부모가 신앙 교육 방법을 잘 알지 못해도 적어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디"며 "먼저 부모가 가정에서의 신앙 교육과 부모의 신앙 전승에 대한 사명감을 가져야 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윤석 박사를 비롯해 신형섭 교수(장신대)와 배준완 목사, 서지현 가정의힘 사무국장 등이 각각 '뉴노멀 시대의 가정신앙교육 요청과 실천현장'과 '부모를 신앙교사로 세우는 실천적 마인드셋' 등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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