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부활절 기간 공개될 영상 메세지 통해 감사의 뜻 전달
 |
▲ 보리스 존스 영국 총리/ 사진= 영국 총리실 공식 웹사이트 갈무리. |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지역 사회 봉사와 방역 협조에 힘써 준 기독교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내달 부활절 직후 공개 될 영상 메시지를 통해서다.
27일 기독교 콘텐츠 전문 플랫폼 ‘스트링 하비스트 21'에 따르면 보리스 영국 총리가 해당 플렛폼에 실릴 영상 메시지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내달 4일 이후 일반에 공개 될 예정이다.
스트링 하비스트 21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서 존슨 총리는 "지난 1년간 영국 전역에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았고 이에 감사를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존슨 총리는 "교회 내부 뿐만 아니라 전체 지역사회, 그리고 모든 신앙을 가진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교회 교단의 각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수는 셀 수 없을 정도"라며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진행된 비대면 예배 협조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영상에서 그는 "여러분이 지난해부터 여러 달에 걸쳐 평소와 같이 교회 예배와 기도를 위해 함께 모일 수 없었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그 짐의 무게를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는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큰 부담이었다는걸 잘 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온라인 예배 등 새로운 형식에 적응함으로써 이타적인 마음을 갖고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공동의 마음을 갖는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내달 4일 스트링 하비스트 21 플렛폼에서 진행하는 '스프링 하비스트 홈' 이벤트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며, 이 행사에는 크리스천 아티스트 팀 휴즈와 가스 스트리스 뮤직 등이 참여해 찬양과 예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