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담그기' 국가무형문화재로 선정…특정 보유자·보유단체는 인정 안해

김재순 / 기사승인 : 2017-11-15 09:42:32
  • -
  • +
  • 인쇄

▲'김치 담그기'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사진출처=서천군)

 


[서울=세계TV] 김재순 기자 = '김치 담그기'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15일 "'김치 담그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33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김치 담그기는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김장문화보다 폭넓은 개념으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김치와 문화를 함께 포함하고 있다.


 


김치담그기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유는 △역사적으로 상당기간 한국문화의 중요한 구성요소라는 점 △협동과 나눔이라는 공동체 정신이 담겨있고 현대 사회까지 지속된다는 점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전통지식을 담고 있는 점 △세대 간 전승에 모든 한국인들이 직·간접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 등이다.


 


그러나 김치담그기가 고도의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기보다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전승되는 생활관습이자 문화라는 점에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 식생활관습인 김치 담그기에 관하여 다양한 학술 연구와 기록화 사업 등을 펼쳐 김치 담그기의 가치 공유와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