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가상시호금보(태조의 어보) 금메달.(사진제공=문화재청)
[서울=세계TV] 설동호 기자 =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실 어보가 기념 메달로 출시된다.
문화재청은 2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한국조폐공사와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조선의 어보 기념메달 시리즈'를 출시해 조성되는 메달 판매 수익금으로 국외소재문화재들을 후원하는 약정식을 열었다.
조선의 어보는 왕과 왕비께 존호(尊號)와 시호(諡號)를 올리거나 왕비·왕세자·왕세자빈을 책봉할 때, 왕을 추존할 때 올린 지위와 호칭을 새긴 인장이다.
조선의 왕실 어보 기념메달 시리즈는 태조, 세종, 정조, 명성황후 어보 등 총 4종이며 올해부터 2019년까지 연간 2종씩 제작된다.
3월 출시되는 첫 기념메달은 태조의 어보 '태조가상시호금보'(太祖加上詩號金寶)를 새긴 메달로 금(37.5g), 금도금(31.1g), 은(31.1g) 3종으로 제작됐다.
이달 5일부터 16일까지 한국조폐공사 쇼핑몰(koreamint.com) 등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