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문제 및 동성애 이슈 분열 가능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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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연합감리교 세계 현황 지도/ 사진= ResourceUMC 홈페이지 갈무리. |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미국 연합감리교(이하 UMC) 지도자들은 합의 아래 재정문제 및 동성애 이슈로 분열 가능성을 우려하며, 새 주교선출에 대해 오는 2024년으로 연장하자고 제안했다.
현지시각 12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CP) UMC 지도자들이 재정 문제 및 동성애 이슈로 인한 분열 가능성을 우려해 새 주교 선출을 오는 2024년까지 연기 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월 2일~5일 UMC 주교위원회는 가상회의를 열고,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대규모 교회 성장에 따라 아프리카에 더 많은 주교를 선출하는 계획에 대해 의논했다.
이어 UMC 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새 주교 선출 및 임명에 대해 총회의 연기 권고를 지지한다"며 “이는 성공회 기금에서 주교 급여 및 혜택인 약 1000만 달러를 절약 할 수 있는 ‘풀뿌리 운동’이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아프리카에서 승인된 5명의 주교 중 자원을 비롯해, 필요한 기반 시설이 확보된 경우에만 총회에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중앙회와 관련 상임위원회에 권고하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가상회의에는 미국, 아프리카, 아시아 및 유럽 등지에 기반을 둔 115명의 감독들이 참석해 지역 기구들을 대표했다.
한편, UMC 재무행정협의회는 지난 5월 "4월 기부금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 26% 줄었다"고 보고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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