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조코위 대통령, 즉각 테러와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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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기독교인과 무슬림의 갈등이 심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기독교인 4명을 참수 등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등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모든 형태의 테러와 인도주의 경계를 넘어선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이 나라에 테러를 위한 장소는 없다”고 테러와 전쟁을 지시했다.
조코위 대통령은“야만적 행위는 우리 국민을 자극하고 공포에 떨게 하려는 목적”이라며 “그들은 우리의 단결과 형제애를 파괴하길 원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테러와의 전쟁에서 단결해야 한다”면서 “경찰과 군은 경계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27일 오전 총을 든 무장세력 10명이 술라웨시섬 중부 름반통고아(Lembantongoa)의 기독교인 마을을 습격해 주택 여러 채를 태우고 일가족 4명을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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